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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견례를 하고, 결혼날짜를 잡았다면 이제부터 본격적인 결혼준비의 시작이다.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일이 결혼식장을 잡는일


4~5월달 그리고 9~10월달은 예식 성수기 이므로, 최대한 빨리 예약을 해야 좋은 시간대와 좋은 예식장을 사용할 수 있다. 아주 더운 여름이나 추운 겨울은 비수기라서 다소 여유가 있는편이다.


내가 생각하는 예식장을 선택 할때 중요 체크포인트



1. 예식장 위치

: 예식장을 고를때 예식장의 퀄리티나 자신의 선호도 중요하지만 접근성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노원구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보통 노원구 근처나 회사근처에 동료가 많을것이다. 그런데 정반대 구로구 같은곳에서 해버린다면? 오시는 하객에 대한 배려도 예의중 하나다.


2. 주차장

: 보통 예식장 직원들이 '우리는 주차장이 주차 1,000대 가능합니다. 정말 좋죠?' 라고 한다면 속지 말길 바란다.


보통 한 예식에 300명 정도가 온다고 했을때 동시간대 몇개의 웨딩홀이 있을것이고 앞뒤로 예식까지 합치면 1000대는 기본적으로 넘고, 사업하시는분이 동시간대 껴버리면 주차장을 몇배로 넓히더라도 부족할것이다.


주차장은 그냥 신경쓰지 않고 차라리 지하철이 가까운 예식장이 정말 좋다. 오가기 쉬워야 서로 즐거운 예식이 될것이다.


3. 음식

: 보통 예식장을 고를때 예식장이 얼마나 웅장하고 이쁘고, 신부대기실이 얼마나 크고 좋고, 웨딩홀에 아름다운지를 고려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음식이다.


예식장을 다녀온 기억을 떠올려보라, 여관같이 아주 허름한곳이나 특특특A급 호텔에서 화려하게하지 않은 이상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음식 뿐이다.


어디어디 예식장 음식이 맛있다라는 얘기가 있다면 방문하고 시식을 해보고 결정해보길 바란다. 주위 지인의 경험담도 참고 하면 좋다.(But 본인의 경험담을 들어봐야한다. 카더라통신은 믿을만하지 않다.)


하객이 몇명이될지 결혼식장과 음식등 비용등은 잘 비교하고 꼼꼼하게 체크 해야한다. 음식은 예상 하객의 70~80% 정도 보통 준비를 하고 음식이 모자랄거 같으면 미리 더 시키면 된다.


4.기타

:  지역마다 웨딩문화가 달라서 예식장 비용 지불 유형이나, 뷔페가격 및 결제내용등이 다르다.


예를 들면 대구는 일정 이상의 하객이 넘으면(보통 200~300명) 예식장 대관비가 없다. 하지만 서울이나 부산 기타 지역은 하객이 꽤많이 오더라도 예식장 대관비는 따로 받는다.


보통 예시장 비용은 신부측에서 부담하고 뷔페는 반반씩 부담하는데, 본인이 처한 상황 마다 다르기 때문에 인터넷의 정보는 부정확하며, 직접 발로 뛰어 조사하는편이 가장 정확하고 절약하는 지름길이다.



예식장 잡을때 체크리스트

1. 예식장 위치와 접근성

2. 음식의 퀄리티

3. 예식장 비용과 기타 지불 방법 및 내용

4. 예식장의 아름다움



p.s - 요즘은 남들과 다른 특별한 결혼식을 하는 사람도 많은데, 그럴일은 없겠지만 다시 결혼한다면 주례없는 결혼식을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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